일 평균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사내식당 이용자수가 2%포인트씩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여의도 본사 사내식당을 이용하는 임직원 1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겨울 기온과 사내식당 이용의 상관관계를 25일 발표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조사기간 동안의 평균 기온은 영하 2.7도, 평균 사내식당 이용자수는 897명이었다.
평균기온이 영하 10.4도를 나타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내식당 평균 이용자수는 1022명으로 평균 이용자수보다 13.9% 증가했다.
평균 기온이 영하 13.2도까지 떨어진 지난 13일에는 사내식당 이용자수가 1041명까지 늘어났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강추위로 인해 점심식사를 회사 내부에서 해결하려는 직원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내식당 관계자는 "계절에 따라 날씨와 사내식당 이용률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기상청의 날씨 정보를 활용해 음식의 양과 메뉴 등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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