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과 통신업계 CEO들이 25일 신년 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통신시장의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왼쪽부터 최호 온세텔레콤 사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이상철 LG텔레콤 부회장, 최시중 위원장, 이석채 KT 회장, 설정선 KTOA 부회장. |
"올해는 통신시장이 3강 체제 재편 등으로 경쟁이 본격화돼 적자생존의 경쟁이 펼쳐지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 통신산업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5일 통신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신년 간담회를 갖고 통신시장의 급격한 변화추세를 '통신시장의 빅뱅'이라고 표현하고 "변화의 중심에는 스마트폰이 촉발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도입, 융합서비스 본격 개시, 3대 통신사업자의 경쟁 본격화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0년은 통신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적 서비스 창출과 생산적인 경쟁 활성화 및 통신망 고도화를 위한 투자 확대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통신업계 CEO들은 정부의 정책방향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며 정부도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이석채 KT 회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이상철 LG텔레콤 부회장, 최호 온세텔레콤 사장, 설정선 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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