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산업 육성자금 등 총 1257억원 규모의 환경개선사업자금이 올해 대출 지원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을 위해 정부로부터 총 1257억원을 확보해 장기 저리 융자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재활용산업육성자금에 650억원, 환경개선자금에 457억원, 천연가스공급시설설치자금에 150억원 등이 융자되며, 융자 조건은 1분기 현재 대출금리 4.20~4.83%, 10~15년간 분할 상환이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책정 예산의 72%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승인사업장의 현지 점검을 통해 자금 집행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대신 융자금이 사업 목적에 적합하게 쓰였는지 확인하고, 융자지원 시설에 무상으로 기술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공단은 민간부문과는 별도로 중소도시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에 나서는 지방자치단체를 위해 38조500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 온실가스 대기배출저감시설 부문에도 융자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접수마감 공고일까지이며, 공단 홈페이지(http://www.keco.or.kr)에 있는 '사이버 민원실'이나 권역별 공단 지역본부 및 지사에 문의하면 융자와 관련된 구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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