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위기가 부부사이는 물론 가정의 존립을 뒤흔든 결정적 요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통계청은 지난해 1~11월 혼인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5.4% 감소, 이혼건수는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 경제위기 때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면서 미혼자들이 결혼을 미루거나 기혼자들의 이혼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난해 어려웠던 경제상황이 잘 반영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1월 출생아 수는 41만41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maeno24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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