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불패' 정초에도 여전

각 단지 최고경쟁률 - 롯데캐슬 296.91대 1, 해모로월드뷰 427대 1

송도 롯데캐슬 모델하우스(上)와 송도 해모로월드뷰 모델하우스(下). 모델하우스 오픈 당시부터 뜨거웠던 청약자의 관심은 결국 높은 실제 청약경쟁률로 나타났다.

 '송도 롯데캐슬' 아파트와 '송도 해모로월드뷰' 아파트가 각각 최고 296.91대 1, 최고 42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25일 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송도 롯데캐슬' 아파트(총 643가구)의 1순위 청약 결과, 전체 616가구 모집(특별공급 27가구 제외)에 총 1만 2647명이 접수해 평균 20.5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송도 해모로월드뷰' 아파트(총 638가구)도, 전체 570가구 모집(특별공급 68가구 제외)에 1만 2907명이 몰리며 평균 22.64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송도 롯데캐슬'의 최고 인기주택형은 84.99㎡ C타입(37가구)이었다. 인천지역 모집(11가구)에 무려 3266명이 접수해 296.91대 1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84.99㎡ A타입(19가구)와 84.99㎡ B타입(20가구)의 지역 모집(각 6가구)도 204.67대 1 및 171.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공급량이 많았던 110.76 A타입(227가구)의 지역 모집(68가구)도 2340명이 몰려 34.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송도 해모로월드뷰'도 송도 롯데캐슬 못지 않았다. 비록 공급량이 매우 적었지만 펜트하우스로 모집하는 134.21 주택형(2가구)의 159.23 주택형(4가구) 경쟁률이 세 자리 수를 기록했다. 42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모집은 134.21 주택형의 지역 모집(1가구). 1가구 모집에 427명이 몰렸다. 가장 공급량이 많은 113.90 주택형(181가구)의 지역 모집(54가구)은 52.96대 1 수치를 나타냈다.

두 아파트 단지는, 다음달 11일 내로 계약할 경우 양도세 10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송도의 마지막 분양 물량이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수변공원(롯데캐슬 북측)·대형 근린공원(해모로월드뷰 남측)·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공통, 동측) 등으로 조망권이 우수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과 가깝다. 다양한 장점이 있는 단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청약성공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3일이며, 계약일은 2월 8일부터 10일 까지다.

송도 롯데캐슬 주택형별 실제 청약경쟁률

송도 해모로월드뷰 주택형별 실제 청약경쟁률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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