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는 26일 해외공관에 대한 테러 대비태세를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어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테러로 36명의 이라크인이 숨졌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 공관도 유리창이 대부분 깨지는 피해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명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지만 조속히 근무여건이 복구되도록 노력하고 테러와 관련해서 모든 해외공관의 안전상태를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해외구호활동을 효율화하도록 하는 해외긴급구호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만큼 외교부에서 해외긴급구호 전반을 점검해 구호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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