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회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점검이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신협과 농·수협 회원조합 등 상호금융회사의 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중 수시로 불시 점검에 나서는 등 현장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현장검사를 통해 내부통제제도 운영실태를 중점 검사하고 위규사항이 발견되면 관련자 문책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금전사고에 취약한 곳에 대해서는 상호견제시스템 등 내부통제운영 실태에 대한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협중앙회 및 농·수협중앙회 등 각 중앙회에 대한 금융사고 예방점검도 확대된다.
지난해 상호금융회사의 금전사고는 당국의 관리감독 강화로 전년의 61건(223억7400만원)에서 51건(137억7100만원)으로 줄어든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상호금융회사가 인력 부족 등 상호견제시스템이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올해도 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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