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라는 휴대폰에서 직접 ‘윈도우 마켓플레이스’에 접속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휴대폰에 저장된 문서·음악·사진 등을 무선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버에 백업할 수 있는 ‘마이폰 서비스’도 지원, 기존 6.1 버전 대비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시켰다.
또한 엑셀·파워포인트·아웃룩 등의 MS 오피스 프로그램과 MS 메신저 등을 PC와 연동(Sync)해 손쉽게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윈도우 모바일 ‘벌집 사용자환경(UI)’을 적용, 처음 스마트폰을 구입한 고객들도 일반 휴대폰과 같이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일라는 블랙컬러 위주의 투박한 기존 스마트폰 디자인에서 탈피, 슬림한 바디에 바이올렛(보라색)과 티탄그레이(은회색) 컬러를 적용했다.가격은 60만원 대 후반.
아울러 이 제품은 무선랜(Wi-Fi) 기능을 탑재해 향후 유무선통합(FMC: Fixed Mobile Conversence)용 단말기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일라는 이미 기상청 FMC 서비스용 단말기로 확정됐다.
LG전자는 라일라를 비롯해 향후 출시할 스마트폰을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을 상대로 적극적인 B2B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조성하 LG전자 MC한국사업부 부사장은 “윈도우 모바일 6.5를 탑재를 비롯한 최신 기능에 스타일리쉬함을 더한 스마트폰 라일라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 대중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며 “LG전자는 올해 각기 다른 소비자의 인사이트(Insight)에 기반한 다양한 컨셉과 디자인, 기능을 특화한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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