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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주식 600억 사회단체 증여 '기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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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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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주식 기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난해 주식기부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억원 이상의 주식을 장학재단 등 사회단체에 내놓은 기부자는 7명을 기록했다.

정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글로비스 주식 600억원어치를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에 증여해 주식 기부 왕에 올랐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에 513억4000만원어치의 개인 보유 주식을 증여했다.

지난해 11월 타계한 고(故) 허영섭 전 녹십자그룹 회장은 유언에 따라 생전에 보유했던 녹십자홀딩스 주식 342억원어치(30만주)를 사회재단에 기부했다.

배상면 국순당 회장은 작년 10월 자신 명의로 보유중이던 회사 주식 78억5000만원어치를 학술재단에 내놨다.

정형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도 지난해 6월 회사로부터 받았던 스톡옵션 주식 가운데 37억6000만원어치(26만9998주)를 대학재단에 기부해 상장사 전문 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은 개인 주식을 사회에 환원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20억9000만원)과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19억2000만원)도 지난해 10억원 이상 주식 기부자에 포함됐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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