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콜릿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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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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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마켓오(Market O)' 브랜드의 품질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초콜릿 시장에 본격 나선다.

오리온은 26일 마켓오 압구정점에서 '마켓오 순수 리얼 초콜릿 8종'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콜릿 시장 진출을 전격 선언, 다소 침체된 국내 초콜릿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새로운 절대강자로 부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새롭게 선보인 8종은 초코바(크런치, 블루베리), 초코 크리스피(아몬드, 카페라떼), 초코홀릭(크런치, 블루베리), 초코바이트, 초코크래커로, 웰빙 트렌드와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고려한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지난해 마켓오는 '과자에 허용된 합성첨가물 조차 넣지 않는 자연이 만든 순수과자'라는 컨셉으로 이미 '순수시리즈' 1기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2기 제품은 '리얼시리즈'로 '합성 첨가물 No! 순수 리얼 초콜릿'이라는 컨셉트에 맞춰 천연 카카오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즉 합성첨가물인 합성착향료(바닐린), 합성유화제, 산도조절제가 일체 포함돼 있지 않으며 코코아버터의 맛만 흉내 낸 정제가공유지 등도 일체 포함돼 있지 않다.

또 마켓오의 리얼 초콜릿 제품은 기존에 판매되던 일반 초콜릿 제품들과 원재료 및 생산방법부터 엄격하게 차별화했다.

초콜릿 등급 중 가장 최상위로 평가되는 '100% 퓨어 초콜릿'을 원재료로 사용, 코코아버터만을 사용해 재료 본연의 고급스러운 맛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보편적인 초콜릿 색상을 배제한 보색 컬러의 간결하고 임팩트 있는 디자인의 제품 패키지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부각했다.

노희영 부사장은 "오리온의 '제품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한 마켓오는 기존 제품들과 다르게 합성 첨가물 없는 순수한 리얼 초콜릿으로 만들어 재료 고유의 맛에 충실한 신개념의 과자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식문화를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이 반영된 첫 번째 도전"이라고 말했다.

노 부사장은 "그 결과 높은 소비자 호응을 기반으로 약 480억 원의 매출 신화를 기록, 2010년 오리온은 다시 한번 마켓오 브랜드를 앞세워 다소 침체된 국내 초콜릿 시장을 발전, 확대시킴은 물론 시장 내 대표주자로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3000원대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초콜릿 시장은 지난 2006년 카카오 성분이 함유된 초콜릿 제품 출시 이후 2007년 매출 345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카카오 성분이 함유된 다크 초콜릿 인기가 시들해지자 지난해 전체 초콜릿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3000억원을 기록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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