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일본의 도요타가 최악의 품질위기에 직면했다.
26일 일본 유미우리신문은 지난해 미국에서 230만대 리콜에 이어 올해 유럽에서도 리콜을 결정해 세계 430만대 리콜사태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콜 430만대는 도요타의 연간 판매대수의 약 6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한다.
도요타 A사장은 "현재 협력해 원인을 찾고 있다"며 "현지에서 현물로 주며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도요타 측은 지난해 미국에 공급한 일부 모델에서 가속 페달이 원상태로 돌아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누르기 힘든 단점을 리콜을 실시했다.
이번 리콜은 미국에 공급했던 가속페달을 유럽에도 그대로 판매한 것이 주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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