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동 192번지 일대가 롯데캐슬단지로 탈바꿈한다.
26일 롯데건설과 길음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의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롯데건설이 시공권을 따냈다. 추정 수주액은 800억원이다.
총 342가구(7개동) 규모의 이번 재건축은, 삼성건설·롯데건설·현대엠코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오래 전부터 이 지역에 '공을 들인' 롯데건설이 수주에 성공했다. 롯데는 ㎡당 공사비로 365만원, 이사비로 2000원을 제시했다.
롯데가 성북구 길음동에서 재개발 시공권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롯데는 지난 2004년 3월에 길음9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획득, 2007년 3월에 총 612가구(임대 129가구 포함, 총 11동)의 롯데캐슬 아파트단지를 완공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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