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0.5조 10.4% ↑
-지분법이익으로 순이익 325.2% ↑
LG전자가 2009년 본사 기준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6일 LG전자는 지난해 본사 기준 영업이익 1조6148억원, 매출액은 30조51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6% 늘었다. 매출액도 10.4% 증가했다. 특히 순이익은 2조528억원으로 325.2% 상승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프리미엄 제품의 글로벌 판매 증가로 손익이 개선됐다"며 “외환부분의 이익과 해외법인 및 LG디스플레이의 지분법 이익규모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은 본사 기준 실적에 포함되지 않지만 지분법 이익에 포함된다.
아울러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전체 배당금 총액은 2827억원이다.
한편 LG전자는 27일 지난해 연결기준(글로벌 기준)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후 1시 공시를 통해 실적을 공개한다. 기업설명회는 오후 4시 LG전자 본사에서 열린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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