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정부가 전기차 상용화를 미래성장 동력으로 지정한 만큼 올 상반기 전기차 관련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한국시장에서 도심형 전기차 확대가 예상되면서 자동차용 2차전지를 공급하는 삼성SDI가 수혜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에 대해선 "올해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플랜트 사업 뿐 아니라 브라질 화력발전소와 사우디 정유공장 등 대규모 수주를 앞두고 있다"며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올해 신규 수주 규모가 20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여 오히려 강한 성장세가 더 주목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에 대해선 "4분기 환율하락으로 고수익을 제공하던 수출 부문의 성장세 둔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저하됐지만 그간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바이오의약품 임상역량과 풍부한 의약품인허가 능력을 기반으로 중장기 바이오시밀러 시장 내에서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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