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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행복도시 백지화 절대 수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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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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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8일 "이명박정권의 행복도시 백지화는 절대 수용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광주 한국광기수원을 방문해 광산업 육성 추진현황에 대해 현황보고를 받은 뒤 "이 정권 들어와 행정복합도시를 백지화하고, 그 기능을 과학,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도시로 바꾸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도시가) 지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광주 광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런 문제에 대해 현황을 알아야 한다. 만약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를 세종시에 해서 LED,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블랙홀처럼 세종시에 집중된다면, 광주가 키워온 광산업의 미래와 신재생 에너지사업, 첨단소재 부품산업에 대한 영향력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정권이 행복도시 원안을 폐기하고 기업도시로 바꾸면서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미칠 영향과 파급효과에 대해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박주선 최고위원, 김동철, 주승용, 강기정, 김재균, 이용섭, 강운태 의원과 정동채 전의원 등이 함께 했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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