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고채 6조4100억원 어치 발행

기획재정부는 오는 2월 국고채 발행규모와 방식이 각각 6조4100억원 수준에서 경쟁입찰에 부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부발행 계획은 △국고채 3년물 1조6000억원('국고 OOOO-1212') △5년물 2조5100억원('국고 0500-1409')로 각각 2일과 9일 통합발행된다. 

또 △10년물 1조5000억원('국고 OOOO-1809') △20년물 8000억원('국고 0550-2912')로 각각 17일과 23일 통합발행된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면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인 1조2820억원 한도내에서 낙찰금리로 우선 배정키로 했다.

재정부는 또 국고채 전문딜러(PD) 별로 낙찰금액의 10%를 낙찰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비율은 차 상위 PD(15%), 우수 PD(25%) 등으로 커진다. 2월에는 자체 보유한 국고채를 담보로 제공하는 PD에게 1조4000억원의 금융지원도 하기로 했다.

다만 각 PD의 비경쟁인수권한 행사금리는 경쟁입찰방식에 의해 결정된 최고낙찰금리로 하기로 했다.

한편 1월중에는 9조4610억원의 국고채가 발행됐다. 경쟁입찰 발행규모는 8조1120억원으로 당초 발행계획(6조4100억원)보다 1조7020억원 많은 규모다. PD별 낙찰금액의 10%를 추가 인수할 수 있는 비경쟁인수권한은 1조3490억원이 발행됐다. 1월중 국고채 교환은 없었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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