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인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29일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가중인 조 회장은 “올해 G20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계가 적극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며 “각국 정부가 금융개혁과 규제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결국은 재계가 구체적 실행을 위한 안건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경제회의인 B20(Business 20)을 거론하며 G20 회의기간에 정상회의 참가국 중 상위 20위 기업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역설했다.
조 회장은 전경련의 수장으로서 G20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최국의 이점을 살린 재계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사전조율 절차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한국의 밤’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 등 국내 주요인사들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 해외의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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