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국토해양부의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은 총 1만5617동(연면적 328만5000㎡)로 전년 동월 거래량 1만782동(연면적 168만3000㎡)에 비해 약 44.8%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 지역은 동호수 기준으로 전월 대비 약 13.7% 늘어난 8768동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연면적 117만4000㎡, 9131동)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반면 경상북도와 광주광역시는 각각 30.8%, 22.5% 줄어든 326동과 169동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연면적 13만6000㎡, 415동) △영등포구(연면적 49만4000㎡, 273동) △동대문구(연면적 2만7000㎡, 245동) △송파구(연면적 3만5000㎡, 237동) △구로구(연면적 1만9000㎡, 232동)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상가경기는 금융위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점차 해소되며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 외 지역에서 회복세가 가시적으로 보이고 있다는 점도 특정이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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