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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31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OGC 니스와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7, 8호 골을 연달아 넣으며 3-2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전반 19분 네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골문 오른쪽 모서리로 방향을 틀어 골을 만들었다.
모나코는 후반 9분에 니스의 챠키 벤 사다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네네가 왼쪽으로 달려들어 가운데로 찬 공에 달려들어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모나코는 2분 뒤 네네가 추가골을 넣어 앞서 나갔고 니스는 후반 35분에 디디에 디가르의 프리킥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AFP통신은 “박주영의 두 골이 모나코가 최근 무패 행진을 7경기로 늘리는 버팀목이 됐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전날 박주영의 스카우트 책임자였던 장 프티의 말을 인용해 “박주영의 영입이 쉽진 않았다”며 “그러나 그 결과가 옳았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신문 ‘레퀴프’도 이 날 박주영에게 평점 8의 높은 점수를 줬다.
이 날 박주영의 활약으로 승리한 모나코는 승점 3점을 보태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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