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일 오전 10시부터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제 4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이는 올 해 첫 남북 공식 회담이다.
통일부는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3통(통행, 통관, 통신)문제 해결, 북한 근로자용 숙소 건설 등 공단 현안에 대해 협의한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김영탁 통일부 상근 회담 대표가, 북측은 북한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선다.
우리 측은 지난 달 19~20일 열린 해외공단 시찰 평가회의에서 ‘3통’해결과 숙소 건설로 의제를 압축하자고 제안했고 북측은 두 의제 외에 근로자 임금 인상에 관한 논의도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6~7월 남북은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과 토지임대료 인상의 북측 요구와 관련해 세차례에 걸쳐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개최했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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