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스페셜) 롯데정보통신, '스마트 챌린지'로 공격경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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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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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경수 대표, u-시티 사업 등 강화해 IT컨버전스 시장 선점

   
 
 
롯데정보통신의 올해  경영기조는 ‘스마트 챌린지 2010(SMART Challenge 2010)’이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올해 신속성(Speed), 혁신(Max-Progress), 실행력(Action oriented), 신사업(Race new business), 협업(Team Play) 부문을 중점적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 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공격적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광주시 u-페이먼트 사업, 울산우정혁신도시 u-시티, 조선대 u-캠퍼스 등 그룹 사업이 아닌 대외 IT컨버전스 시장에서 선전했다.

KT네트웍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조선대 u-캠퍼스 구축은 교내 건물과 시설에 첨단 IT기술을 도입해 학생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들은 언제 어디서나 교육, 업무, 연구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울산우정혁신도시는 노동·복지, 에너지 산업 관련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계기로 지역 성장 거점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다.

공공기관과 산·학·연 클러스터를 연계해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해 친환경 첨단 에너지 메카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u-페이먼트 사업은 유비쿼터스 관련 기술을 적용해 교통선불카드 하나로 현금 없이 대중교통과 유통·소매점 등에서 결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롯데그룹이 인수한 전자결제회사 마이비, 광주은행, 남양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롯데정보통신은 전자화폐 지불을 위한 인프라 구축·운영·정산 사업 등을 총괄하게 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이같은 대외 사업 수주에 힘입어 미미했던 대외사업 매출을 지난해 23%까지 확대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도 u-시티, u-페이먼트,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에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단순조명에서 밝기제어, 컬러 및 색 온도 선택 등이 가능한 IT기술을 접목시킨 LED 사업 △첨단복합빌딩 및 도시기반시설에 u서비스 모델을 접목시켜 나가는 u-시티 사업 △전자화폐 지불을 위한 유비쿼터스 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해 사회, 지역에서 요구하는 모델 및 방향을 제시해 나가는 u-페이먼트 사업 등에서 모멘텀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스마트그리드도 롯데정보통신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사업 중 하나다.

   
 
 
롯데정보통신은 스마트그리드 제주 실증단지 사업 트랜스포트(Smart Transport) 분야에서 한전 컨소시엄에 참여해 전기차 및 충전 스테이션 운영, 정보보호체계 구축에 나선다.
 
우선 롯데그룹의 에너지ㆍ환경분야 개선 방침에 따라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 그룹 내 적용 가능한 스마트 그리드부터 도입ㆍ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그리드 환경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더불어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에 부합하는 그린IT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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