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 예매개시, 주 7회 운항키로
사진: 제주항공 B737-800 |
제주항공이 한국과 일본 국적항공사 중 유일하게 김포~나고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내달 29일부터 김포공항과 일본의 나고야를 잇는 신규노선을 주 7회 취항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일본 오사카와 키타큐슈, 태국의 방콕, 김포기점 오사카 노선에 이어 5번째 정기 국제선이다.
운항시간은 매일 오전 10시3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나고야 주부(中部)공항에 낮 12시20분 도착하고, 나고야에서는 오후 1시10분 출발해 김포에는 오후 3시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왕복운임은 얼리버드 방식을 적용해 최저 12만50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부터 최고 48만5000원까지 세분화돼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예매는 2월1일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예약센터(☎1599-1500)에서 받는다. 평균탑승률은 2008년 62.3%에서 지난해에는 72%로 약 10%포인트 신장했다.
나고야 주부공항 인근에는 도요타자동차와 소니 샤프 산요전기 등 일본의 주요 기업이 위치해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 '일본의 알프스'로 불리는 다테야마 쿠로베 협곡을 비롯해 시기별로 다양한 테마로 열리는 축제와 연계한 상품구성도 가능해 취항 초기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일본 주요 기업이 밀집한 나고야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김포공항의 장점을 살려 스페셜 비즈항공권을 준비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스페셜 비즈항공권 소지자는 앞자리 우선 배정, 일정변경 수수료 면제, 수하물을 빨리 찾을 수 있는 꼬리표 부착, 위탁수하물 30kg까지 무료허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취항후 3개월 동안은 포인트 8배 추가적립으로 1회 탑승시 국내선 왕복 무료항공권, 4회 탑승시 일본 왕복 무료항공권을 증정한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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