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와 투자자교육협의회는 오는 4일 자본시장법 시행과 금투협 출범 1주년 및 아시아투자자교육포럼(AFIE, Asia Forum for Investor Education) 창립을 기념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자본시장의 새로운 10년 : 도약과 준비'라는 주제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자본시장법 발전 전략세미나'와 '투자자교육 국제세미나'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1년간의 자본시장법 성과와 미비점을 반추하는 자본시장법 발전전략 세미나는 '호주 자본시장 관련 법령 통합 후 평가 및 과제 (스티븐 알렌 호주 맥쿼리그룹 리스크관리 부문 글로벌 헤드)', '금융위기 이후 자본시장과 규제 패러다임의 변화 (김형태 자본시장 연구원장)', '자본시장법 이후 금융투자업계의 변화와 발전 방향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정부의 자체평가 및 향후 정책방향 (조인강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이라는 4개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자교육 국제세미나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투자자교육의 역할 및 효과적인 실행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세션에서는 '자본시장 발전과 투자자교육의 역할'에 대해 존 개논 미국 증권업계자율기구(FINRA) 부회장과 윤창현 시립대 교수(파생상품학회장)가 주제발표를 한다. 두번째 세션은 '청소년 금융교육과 투자자교육의 효과적인 실행전략'에 대해 폴 클리서로 호주 금융이해력 재단 회장과 김근수 경희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며 이어서 국내외 감독기구, 연구기관, 업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황건호 금투협 회장은 "새로운 10년을 맞아 우리 자본시장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융혁신과 창의를 통해 우리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자 신뢰회복과 선제적 투자자보호의 핵심 인프라로서 투자자교육을 보다 체계화하고 선진화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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