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왼쪽) 법제처장과 이재우 아이리버 대표는 1일 국가법령정보 E Book 서비스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
법제처와 아이리버는 국가법령정보를 전자책(e북)을 통해 열람 및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가법령정보 E-Book 서비스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법제처는 현재 홈페이지 내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모든 디지털 법률 정보를 아이리버에 제공한다. 아이리버는 이들 법률 데이터를 전자책에서 열람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추후 전자사전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아이리버는 법령 데이터를 모바일 용으로 변환해 연내에 헌법, 형법, 상법, 세법 등의 법률과 법률용어 사전 등을 전자책에서 볼 수 있도록 서비스 할 계획이다.
또한 시행령, 판례, 조약, 국제 관습, 관보 등도 디지털 데이터로 제공해 e북에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1단계 작업에 착수해 6월경에 상용화 할 계획이다.
이재우 아이리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디지털 환경을 활성화하고 법 관련 분야 종사자와 수많은 수험생들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 면서 “아이리버는 법전 데이터의 모바일화를 비롯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로 국내 디지털 환경을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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