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태국 시암시티은행(Siam City Bank)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일 산업은행은 시암시티은행 인수 건의 자료와 입찰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일부 요건이 은행 인수 후 은행경영과 위험 관리에 상당한 부담요인이 될 수 있어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입찰 참여 검토 과정에서 최근 국제적인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며 "하지만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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