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회사 도요타가 가속페달 결함으로 전세계적 리콜을 실시중인 가운데 벨기에에서도 7만대 리콜 예정이라고 네덜란드어 공영방송 VRT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벨기에에서 가속페달 이상에 따른 사고 등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지는 않았으나 도요타는 선제적 조처 차원에서 리콜 대상 차종 소유자에게 지정된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고 부품을 교체하도록 통보할 예정이다.
브뤼셀에 있는 도요타 유럽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유럽에서 리콜 예정인 8개 차종의 가속페달 새 부품이 내주부터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지난 2005년 2월부터 시작해 특정 시기에 생산된 아이큐(iQ), 아이고(AYGO), 야리스(Yaris), 코롤라(Corolla), 아벤시스(Avensis) 등 8개 차종에 대해 유럽에서 약 180만대를 리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