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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 신입사원, 톡톡튀는 UCC 자기소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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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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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작아도 업계 최고의 기업을 만드는 꿈만은 큽니다" "주유소 계량기기 처럼 정확하고 꼭 필요한 인재가 되겠습니다"

최근 현대오일뱅크 사내 인트라넷 '지카페(知-café)'에 올라온 신입사원들의 톡톡튀는 자기소개 동영상 15점이 사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백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회사에 입사한 이들 십여명의 신입사원들은 웹2.0 세대에 걸맞게 UCC를 통해 아이디어와 재치로 선배 사원들에게 눈도장 찍기에 나섰다. 

총 15편의 자기소개 동영상 중에 영화 '러브엑츄얼리'의 사랑 고백장면을 패러디하거나 면접 전 동네 근처 오일뱅크 주유소 소장님을 막무가내로 찾아가 주유소의 운영에 대한 지식을 전수 받는 모습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UCC가 인기를 끌었다.

김건수 현대오일뱅크 인사부문장은 "UCC 세대인 신입사원들은 딱딱한 대면식 보다는 자기만의 개성과 솔직함을 담은 동영상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제작 과정에서 조직에 빨리 적응하고 다시 한 번 미래의 각오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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