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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LG전자, 앱스토어 활성화 의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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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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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측 "스마트폰 잘팔리면 저절로 활성화"

LG전자가 앱스토어 활성화 정책에 손을 놓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강화한다고 선언했지만 정작 스마트폰의 핵심 기반인 앱스토어 활성화 정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앱스토어는 스마트폰용 응용프로그램을 누구나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거래 장터다. 개발자를 우대하는 전략으로 아이폰의 성공을 이룬 애플의 앱스토어가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소비자, 이동통신 사업자, 콘텐츠 제공사업자 등 모든 이들에게 개방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하는 열린 장터를 표방하며 글로벌 시장에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선보였다.

LG 앱스토어는 호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현재 홍콩, 중국 등 2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애플리케이션 수는 엔터테인먼트, 게임, 교육, 금융, 여행 등 분야에서 3000여개가 등록돼있다.

LG전자는 올 해 안에 순차적으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30~5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LG 앱스토어는 지원 단말기가 7개에 한정돼있는 데다 개발자들의 참여 부족 등으로 이용률이 극히 낮은 상황이다. 개발자들을 위한 사이트인 ‘LG모바일 개발자 네트워크’를 찾는 개발자들의 발걸음도 뜸하다.

LG전자 관계자는 “개발자 콘테스트 등 앱스토어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따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우선 스마트폰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향후 스마트폰이 잘 팔리면 앱스토어도 저절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선 후발주자인 삼성전자 앱스토어 ‘삼성 앱스’ 역시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삼성 앱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삼성 앱스를 연내 40개 국가로 확대하고 미디어솔루션센터를 주축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지어로 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한편 무료 애플리케이션 제공 이벤트 등 국가별 마케팅을 통해 삼성 앱스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EA모바일, 핸드마크 등 세계적인 모바일콘텐츠 제작사들과 제휴를 맺고 글로벌 개발자들을 위한 각종 콘테스트를 열어 동기부여를 통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LG전자는 후발주자인 만큼 차별화된 앱스토어를 내놓지 않는 이상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리 잡기 힘들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에 우호적인 개발자 확보 여부에 따라 경쟁사 대비 애플리케이션의 양과 질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LG전자가 어떠한 자체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이용자와 개발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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