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미소금융재단, 충정로에 본점 개소

2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서 열린 현대차미소금융 본점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서민 자활을 상징하는 오뚜기 모양의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내고 있다. 좌측으로부터 류정오 서대문구의원, 정혜연 서대문구의원, 최태중 서대문구의회 의장, 정태영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이성헌 한나라당 국회의원, 임승태 금융위 상임위원, 정무성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사외이사, 하태종 서울시의원, 이은석 서대문구의원.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서 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 날 개소식에는 정태영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서대문갑), 임승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최태중 서대문구의회 의장, 정무성 숭실대 교수, 장훈기 미소금융중앙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저소득·저신용 계층이 대출을 신청하면 대상자 선정 후 연 4.5%의 금리로 5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이외에도 창업 컨설팅과 취업정보 ·직업훈련교육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연간 200억원씩 10년간 총 2천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대출상담과 실행을 담당하는 RM(Relationship Manager) 운영에 표준화된 업무 매뉴얼을 도입해 투명성과 업무효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기획부서를 신설해 현대차미소금융만의 특화서비스 및 각종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지난해 12월 전체 미소금융재단 가운데 첫 번째로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에 1호점을 개설한 바 있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지방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올 상반기 내에 울산과 광주에 미소금융재단 3·4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e-mail]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