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발 악재로 1600선 무너져

코스피가 중국발 악재로 끝내 1600선을 넘지 못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3포인트(0.66%) 내린 1595.81로 마감했다.

초반에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로 1610선을 지속하며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오후에 중국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은행권에 모기지 금리 인상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60억원과 34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499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 정밀(-2.72%), 보험(-1.93%), 운수 장비(-1.85%) 등 대부분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반면, 철강·금속(1.42%), 종이·목재(1.26%), 은행(0.5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보면, 삼성전자(-0.64%), 현대차(-3.44%), 신한지주(-0.58%), SK텔레콤(-1.39%) 등 대부분이 내렸다. 반면 포스코(1.88%), KB금융(0.57%), LG디스플레이(0.40%)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LG전자와 KT, 우리금융, KT&G는 보합이다.

이날 코스피는 상한가 7개 포함 4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407개 종목이 내렸다.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12xworl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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