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LG화학의 '고출력 고에너지 리튬폴리머전지 기술'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24개 우수 녹색기술을 제1회 국가녹색기술대상으로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 7차 녹색성장위원회를 주재하고 대통령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상 및 장관상을 시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LG화학의 '고출력 고에너지 리튬폴리머전지 기술'은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리튬폴리머 전지시스템을 개발, 상용화 한 것이다.
이 기술은 고출력, 고에너지, 장수명 성능확보와 동시에 안정성을 구현해 세계 메이저 자동차사가 인정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에는 현대자동차의LPi 하이브리드 시스템, 한일의 이산화탄소 무배출형 비소성 무기결합재,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피코 다공성 고분자막 기술,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니켈부산물 재활용 기술 등이 선정됐다.
이번 제1회 녹색기술대상에는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등 부문별로 5대 분야(에너지원, 에너지 고효율화, 산업·공간·교통의 녹색화, 환경보호 및 자원순환, 무공해경제활동 지원)에 걸쳐 총 24개 기술이 선정됐다.
한편 정부는 녹색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가녹색기술대상을 매년 시상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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