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정몽준, "선한 의도가 선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2-03 15: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3일 "선한 의도가 언제나 선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며 박근혜 전 대표의 세종시 원안 주장을 반박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KBS 1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성적으로 따져야 하고 냉철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하나의 결정이 이뤄졌다고 다른 선택의 가능성을 재고하는 것이 나쁜 일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우리 인간은 언제나 틀릴 수 있는 가능성 속에서 선택한다"며 "그래서 새로운 선택은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진통이며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대표는 "민주화가 될수록 정치지도자의 리더십이 더 절실해진다"며 "포퓰리즘 아래서는 법치가 힘을 잃고 자유와 민주가 제대로 실현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치가 이제 정치 본연의 고귀한 역할로 돌아가 국민의 꿈을 실현시키는 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선진화를 이룩하는데 정치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얼마전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에 대해 "한 자리에 모여 격의 없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며 "과거에 매달려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우리의 정치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디지털캠프광고로고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