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ED TV가 정부의 친환경 TV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자사 LED TV가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제도' 에너지 사용 내구재 품목에서 TV부문 첫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LED TV외에 가정용 드럼세탁기 3개 제품이 에너지사용 내구재 품목에서, 반도체1개 제품도 생산재 일반제품 품목에서 함께 인증됐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의 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산출 결과를 소비자에게 제공, 친환경 제품 구매 및 기업의 친환경 제품개발활동을 촉진하는 제도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 LED TV는 무(無)수은 LED 백라이트를 채용해 기존 LCD TV 대비 소비전력을 약 40% 이상 줄이고 대기전력도 0.08W를 달성했다”며 “이는 TV 사용단계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543kg 감축 시키는 양으로 소나무 196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밝혔다.
또 “TV 외관 제작 시 스프레이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핑거슬림 디자인으로 제품의 중량을 34% 줄이는 등 친환경 개선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 LED TV는 지난해 △북유럽 노르딕 스완 △EU 에코 플라워 신기준 △미국 가전협회 에코디자인 혁신상 등 해외에서도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kam85@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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