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스플레이, 유럽서 기술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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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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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첨단  B2B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유럽시장을 더욱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B2B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0'에 참가했다.

이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LED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460EXn/550EXn)와 △30 안시루멘 밝기의 초소형 LED 피코(PICO) 프로젝터(H03) △1000 안시루멘 밝기의 LED 데이터 프로젝터(SP-F10M) 등 친환경 LED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출품했다.

특히 LED 정보표시 대형모니터는 기존 제품 대비 두께를 70% 상당 줄였다. 무게 역시 15kg(46인치 기준)로 초경량을 구현했다.

퍼스널 프로젝터인 'H03'는 200g 미만의 초경량에 주머니 안에 들어가는 손바닥 보다 작은 크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장 배터리는 충전 없이 2시간 내내 작동이 가능하다. 업계 최초 1000 안시루멘 밝기의 LED 데이터 프로젝터 역시 기존 제품보다 5배 이상 밝다.  

이밖에 PC 없이 원격 조정해 정보유출 가능성을 줄인 '네트워크 모니터'(NC190/NC240)와 PC를 켜지 않고도 자동으로 화상회의가 가능한 '화상회의 모니터'(VC240)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진환 상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니터와 솔루션을 함께 공급하는 통합 솔루션 공급업체의 위상을 고객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임으로써 B2B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실히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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