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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돈' 숨길 자리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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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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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범죄 관련 '검은돈'을 숨기는 일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3일 대검찰청은 자금세탁과 주가조작, 도박, 성매매 등의 '검은돈'을 추적해 완전 몰수하기 위한 전산정보망인 '범죄수익환수정보시스템(ISC)'을 오는 5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3월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가 현재 구축중인 형사사법통합망과 연계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전국 수사기관에 흩어진 범죄수익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며 "각종 수사기법까지 공유 가능해 범죄수익 환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2008년 1천341억원, 2009년 1천398억원의 범죄수익을 환수했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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