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류마티스학회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여행을 다니기 힘든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와 동반자를 대상으로 2박3일간(3월5일~7일) 제주도 올레길을 걷는 '동행, 함께 걷는 희망의 길 펭귄원정대'를 모집한다.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펭귄원정대에 동행하는 동반자의 신청도 받는다. 학회는 접수된 사연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알리는 펭귄원정대의 목적에 부합하는 환자를 중심으로 총 3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여류사랑홈페이지(http://www.womeninra.or.kr/)에서 사연을 접수하고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개별 통지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펭귄원정대의 원정 일정은 서울(3월5일 집결 및 출발)-제주(3월 6일 펭귄원정대발대식 및 걷기행사)-서울(3월7일 걷기행사 및 해단식) 순으로 진행된다. 걷기행사 외에도 제주도를 관광할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된다. 또 펭귄원정대 참여 환자는 2박3일 여행기간 동안 담당 의료진의 건강 관리를 받게 된다.
대한 류마티스학회의 이수곤 이사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면 충분히 걷기 등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이번 펭귄원정대 활동이 질환 극복의 의지를 다지고 사회적 참여와 관심을 마련하는 함께 걷는 희망의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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