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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출산일수록 태교에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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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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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2005∼2006년 출생한 88만3184명을 대상으로 '선천성 이상아'를 조사한 결과, 신체결함 등을 지닌 선천성 이상아(兒)는 35세 이상 고령 산모에게 태어난 아이와 미숙아, 조산아 등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모가 고령일수록 선천성 이상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았는데 2005년 산모 연령이 25세 미만일 경우 1만명당 233.42명이 선천성 이상아로 태어났지만 산모가 35세 이상인 경우 267.01명이었다. 2006년 역시 산모가 25세 미만인 경우 228.27명으로 가장 낮았고, 35세 이상인 경우에는 339.28명이었다.

여성질환 전문 강남여성병원은 이같이 고령출산으로 인한 선천성 이상아 위험률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임신 이후 철저한 건강관리라고 강조했다.

강남여성병원에 따르면 임신을 한 산모들이 흔히하는 '태교'가 큰 도움이 되는데 태교의 기본적인 항목들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태교법 중 임산부가 지켜야 할 7가지 항목을 정리한 '칠태도'를 살펴보면 임신 중 술을 마시거나 무거운 짐을 들지 말며, 조용히 책을 읽거나 시를 쓰거나 품위 있는 음악을 듣고, 말을 많이 하거나 우는 것을 자제하라는 등의 내용들이 정리돼 있다. 이러한 것은 임신 중 편안한 마음가짐과 안정된 태도가 중요하다는 요즘의 태교법과도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태교와 함께 중요한 것이 올바른 영양섭취다. 임신 중 산모의 심리와 영양 상태는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데 임신 중 흡연은 주의력결핍, 행동장애, 저체중을, 음주는 태아알콜증후군(정신박약, 미숙아, 기형아, 행동장애 등), 스트레스는 우울증, 기억력저하, 낮은 지능의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이에 임신 기간 중 영양 상태가 나쁘면 미숙아, 조산, 유산의 위험이 커지고 영양 상태가 과하게 되면 태아가 과숙아가 돼 난산, 선천성 당뇨를 앓게 될 우려가 높다.

임신 중 올바른 영양 섭취법은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되 4개월 이후 입덧이 없어진 후 입맛이 당기기 시작한다면 먹는 것을 적당히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다. 임신 중 정상 체중 증가는 보통 11~13kg 사이인데, 이것보다 체중이 크게 늘어난다면 필히 체중 조절을 위한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임신 기간 중 해야만 하는 정기 검사 역시 중요하다. 이는 태아의 정상적인 발달 상태와 건강 상태를 살필 수 있는 것뿐 아니라 산모의 건강과 순산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임신 전 간단한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정확한 혈액형 분석과 함께 B형 간염, 풍진, 간기능, 신기능, 빈혈 등의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임신 4개월 무렵에는 양수검사와 퀴드검사 등을 통해 다운증후군 등의 태아의 선천성 이상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질 입체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 성장을 살펴볼 수 있다. 임신 5~7개월에는 4D 입체초음파, 빈혈검사 및 태동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및 심전도 검사가 이뤄진다.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은 "고령출산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위험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평소 철저한 건강 관리를 해왔다면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령 출산인 산모들은 나이로 인해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올바른 태교와 함께,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사를 통해 밝고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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