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인 집행위원회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한 세계적 D램 반도체 업체들의 가격담합 혐의를 포착,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EU 집행위 관계자에 따르면, 경쟁총국에서 그동안 D램 반도체 업체의 가격담합 혐의를 포착, 내사를 벌여왔으며 5일께 해당 업체들에 '이의성명(Statement of Objection)'을 발송, 법적 조치에 공식 착수할 예정이다.
집행위의 내사를 받아온 업체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해 인피니온,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EC, 도시바, 미쓰비시, 난야 등 세계적 D램 반도체 업체가 망라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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