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에 정미경 내정..인재영입위원장 남경필 유력
한나라당은 4일 사의를 표명한 장광근 사무총장 후임에 3선의 정병국 의원을, 조윤선 대변인 후임에는 초선의 정미경 의원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이(친이명박)계의 정 사무총장 내정자는 1958년 가평태생으로 서라벌고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제2부속실장을 거쳐 제16대, 17대 국회의원에 이어 18대 국회에 입성하면서 현재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중앙당 '서민행복추진본부' 본부장으로서 정부와 함께 여권의 친서민 정책의 기초를 닦았다.
정 대변인 내정자는 1965년 화천 태생으로 덕성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의정부·수원·부산지검 검사와 변호사를 거쳐 제18대 국회에 들어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당 공천심사위원에 당연직으로 포함되는 인재영입위원장에는 4선의 남경필(경기 수원팔달)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이번 지방선거의 공약 및 선거전략 등을 담당할 지방선거 기획단장에는 사무총장급의 중진 의원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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