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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연내 수입차 톱10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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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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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대폭 낮춘 SUV '3008' 3월 출시

   
 
3일 서울 성수 서비스센터 오픈식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송승철 대표. (사진제공=한불모터스)

“올해 총 2500대를 판매해 국내 수입차 10위 안에 들겠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3일 푸조 성수 서비스센터 오픈식에서 향후 3년의 경영전략을 발표하면서 수입차 톱10 진입이라는 올해 목표를 밝혔다.

송 대표는 “지난해 유로 달러 강세와 경기 침체로 인해 매우 어려운 한 해를 겪었다”며 “환율이 안정세에 들어가고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올해를 재도약의 한 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유럽연합(EU)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앞둔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차를 꾸준히 출시하고 서비스의 질도 그만큼 높인다.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푸조 신차들. 위부터 3008, RCZ, 5008. (사진제공=한불모터스)
먼저 오는 3월 중순에는 푸조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008을 출시한다. 이 차량은 고성능·친환경성을 겸비해 향후 푸조의 주력 모델이 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쿠페 RCZ도 연이어 출시한다. SUV 5008도 한-EU FTA 진행 속도에 따라 연내 출시가 긍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신차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춰 국내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 대표는 “현재 푸조 본사와 가격을 조율하고 있다”며 “기존대비 10% 이상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망 및 서비스도 대폭 강화한다. 상반기 내에 일산 인천 대전 지역에 새 딜러를 모집하고 푸조 서비스센터 오픈으로 수도권 서비스망도 총 6곳으로 늘렸다.

푸조는 올해 재도약을 발판 삼아 오는 2012년 올해 목표의 두 배인 연 5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시스템 e-HDi를 탑재한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거 출시한다.

송승철 대표이사는 “기존 모델과 새 모델의 조화, 가격 조정을 통해 올해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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