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노원구 월계동 402-53번지 일대(5만6400㎡)에 추진 중인 '광운대 주변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성북역과 광운대 정문을 잇는 통학로인 폭 20m의 광운길과 광운4길은 차도가 왕복 4차로에서 3차로로 줄어드는 대신 보행로가 넓어지고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진다.
지상의 전선은 땅속에 묻히고 보행로도 전반적으로 정비돼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또 길 주변의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의 신축을 허가하지 않고 공연장이나 전시장 등을 권장해 대학가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광운길과 광운4길은 성북역에서 광운대를 연결하는 주 보행로이지만 폭이 좁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보행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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