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대폰 시장 2위인 삼성전자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한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노키아, 림, 애플, HTC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 올인해 점유율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 사장은 4일 삼성전자 강남사옥 홍보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마트폰 사업에 그동안 준비해온 역량을 집결해 올해를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올해 시장 공략을 강화해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600만대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1800만대 규모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3.3%에 머물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8%대로 높인다는 각오다.
또한 풀터치폰·메시징폰·스마트폰 등 하이엔드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북미, 유럽등 선진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해 올해 전체 휴대폰 판매량을 시장성장률(6%대) 대비 2배 이상으로 끌어올려 수익성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휴대폰 판매목표는 지난해 2억2700만대 보다 10% 이상 증가한 2억6000만대 수준으로 잡았다.
아울러 그동안 구축해온 삼성 휴대폰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보급형 모델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신흥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휴대폰 판매 2억대를 돌파했으며 시장점유율 20%, 영업이익률 두자리수를 기록해 '트리플(Triple2)'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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