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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강남권 재건축 매매가 상승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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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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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군 배정 마무리, 급등한 가격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매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초구 0.86%, 강남 0.14%, 강동 0.06%, 송파 0.09%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의 일부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상승률이 크게 낮아졌다. 

일반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0.03%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초(0.28%) △중랑(0.09%) △강남(0.06%) △강동(0.05%) △송파(0.04%) △용산(0.04%) 등이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상승률을 많이 낮아졌다.

서초구는 반포동 구반포주공의 호가가 크게 상승하며 전체 상승률을 견인했다. 중랑구는 급매물이 소진된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그동안 가격 상승의 원동력이었던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의 오름세가 주춤하다. 둔촌주공과 고덕주공 덕을 톡톡히 본 강동구의 집값 상승세도 예전만 못하다. 
 
경기도에서는 △오산(0.15%) △산본(0.10%) △과천(0.03%)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산(-0.08%) △용인(-0.09%) △화성(-0.14%) △군포(-0.19%)는 하락세를 보였다. 

오산과 산본은 일부 소형아파트 가격이 올랐고 과천에는 강남발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격 상승의 여진이 남아있다. 버블세븐의 하나인 용인은 중대형 아파트 비중이 높아 쉽게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인천과 신도시는 특별한 사항없이 지난주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

서울 강남권 전세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중·고등학교의 학군 배정이 마무리되고 지난해 말부터 급등한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서울 강북권과 경기 일부 지역 전세가는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피드뱅크의 수도권 전세가 변동률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은 0.17%가 올랐다. 신도시 0.19%, 경기 0.03%, 인천 0.07% 등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광진(0.56%) △강남(0.38%) △강서(0.34%) △관악(0.34%) △강동(0.33%) △영등포(0.32%) △마포(0.29%) △도봉(0.21%) △중랑(0.20%) △노원(0.19%) △동대문(0.18%) △서대문(0.17%) △성동(0.15%) △중구(0.13%) △양천(0.12%) △송파(0.12%) △서초(0.10%) 순으로 올랐다.

지난달 중순부터 급등하고 있는 광진구 전세가는 학군이 우수한 자양동을 중심으로 인기가 좋다.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권은 너무 오른 가격 탓에 거래 자체가 둔화됐다. 강서구는 소형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신혼부부 유입이 늘어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도시에서는 보합세를 나타낸 중동(0.00%)을 제외하고 일산·분당·평촌 등 나머지 지역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크게 오르면서 서울과 인접하면서도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신도시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김포(0.34%)가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어 △오산(0.33%) △용인(0.27%) △구리(0.21%) 순이었다. 반면 광명(-0.21%)은 입주 물량이 많아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0.07%) 전세가는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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