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직접투자가 글로벌 경제 위기로 해외직접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해외직접투자가 304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2%가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 투자가 118억5000만 달러로 28.7%가 감소한 반면 유럽 지역 투자는 63억9000만 달러로 40.9% 증가했다.
지난해 최대 투자 대상국은 캐나다(41억2000만 달러)였으며 미국(39억2000만 달러)과 중국(26억2000만 달러)은 각각 전년 대비 37.1%와 46.0%나 투자가 급감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자원개발 투자는 활발해 광업 분야 투자가 114억50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25.8% 늘었다.
한편 2008년 4분기 이후 해외직접투자 감소세는 지난해 4분기에 상승세로 반전됐으며 올해부터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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