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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정년 연장도 성과에 따라 차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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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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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7월 KT의 임금피크제 시행과 관련해 동일한 정년 연장은 청년층의 취업기회를 제한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최근 윤 장관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경륜과 특수기술을 가진은 사람은 정년 연장이 괜찮지만 모든 사람에 대해 적용하는 것은 인력의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이어 "고성과자와 저성과자의 연봉 차등폭이 20~30% 이상 돼야 한다"며 "공공기관의 성과급 비중을 높여 실질적 연봉제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또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규제 강화에 대해 "우리나라 경제 역동성의 기본은 개방과 경쟁"이라며 "한반도 전체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생각해야 승산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최근 논란을 빚은 KB금융지주 회장 인선과 관련해 "아무리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관에서는 안 갈 것"이라며 "능력만 있으면 외국사람이라도 데려와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윤 장관은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지난해 3분기 이후 민간의 성장동력이 살아나는 움직임이 보이지만 아직은 이르다"며 "유럽 국가들의 부도위기 등 해외악재들을 고려해 출구전략을 본격 시행하기 보다 물가와 자산시장, 부동산 거품을 먼저 대응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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