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전자가 내달 능동형 3D TV를 출시하면서 디스플레이 시장의 쟁탈전은 물론 모바일서 OLED 경쟁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능동형 3D LED TV를 출시하고 LG전자도 지난해 수동형 3D LCD TV를 내놓은데 이어 능동형 제품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계열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최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인 '슈퍼 아몰레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화질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LG전자 계열인 LG디스플레이도 모바일 기기용 OLED 패널 양산으로 반격에 나서 늦어도 3분기까지 파주에 3.5세대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해 중소형 패널 생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일본 소니의 11인치 OLED TV를 능가하는 15인치 제품을 내놓는 등 OLED TV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보다 공격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