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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이통사, 스마트폰 보안대책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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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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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안업체와 협력 강화…무료백신 공급

   
 
 
이동통신업계가 모바일 보안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모바일 보안 위협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SK텔레콤을 비롯해 KT와 LG텔레콤 등 이통3사는 관련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민관 합동 대응반에도 참여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T와 통합LG텔레콤은 모바일 정보보호 침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안철수연구소 등 보안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폰 해킹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KT는 보안프로그램을 통해 쇼 앱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전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쇼 앱스토어에 무료 백신을 등록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는 스마트폰 악성코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위험도를 등급별로 나눈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통합LG텔레콤은 스마트폰 단말기에 보안업체의 스마트폰용 백신을 미리 탑재해 시장에 내놓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오즈옴니아’에는 안철수연구소의 백신이 탑재돼 있으며 이달 중 내놓을 ‘라일라폰’ 역시 스마트폰 전용 백신을 적용할 계획이다.

통합LG텔레콤은 앞으로도 보안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해 스마트폰 해킹 위협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역시 모바일 리스크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보안업체와의 협력으로 스마트폰 단말기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한편 T스토어에서 유통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보안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와이파이의 무선 액세스 포인트(AP) 보안관제 및 무선 네트워크와 기존 유선네트워크 접점영역에 대한 보안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통3사는 스마트폰 정보보호 민·관 합동대응반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말 스마트폰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활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기존 민관 정보보호 협의체와는 별도로 대응반을 가동키로 했다.

대응반에는 방통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KT· SK텔레콤·통합LG텔레콤 등 이통사,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 휴대폰 제조사, 안철수연구소· 하우리 등 백신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통3사는 민관 합동 대응반을 통해 정부 및 관련 업체들과 꾸준한 정보공유, 선제적인 대응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보안 대책 마련 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위치정보, 스마트폰 뱅킹 등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이통사, 제조사, 보안업체 등 전방위에 걸친 철저한 보안대책 마련과 함께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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