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작년 매출액 12조4425억원 달성…'사상최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액과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줄었다.

대우조선은 8일 매출액 12조4425억원, 영업이익 6845억원, 당기순익 577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11조746억원) 대비 12.4% 늘었고 영업이익은 33.6% 줄었다. 당기순익은 43.8% 증가했다.

회사 측은 후판, 선박용 파이프, 엔진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줄어들었지만 영업외 지수가 개선돼 당기순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2008년 매출액 11조746억원, 영업이익 1조316억원을 각각 달성하며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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