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우리나라 경제는 그리스에서 발생하는 유럽사태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이 "그리스 사태가 국내 경제 부도 사태로 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진 위원장은 "갑작스런 채권회수가 없는한 국가 부도 사태는 없을 것이다"며 "유럽의 위기가 우리나라까지 번질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08년 이후 국가 경제의 조기경보 부분을 각별히 살피고 있다"며 "최근 변동성이 커진점이 있지만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국내 경제의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로존의 문제가 어떻게든 안정적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변동성은 있겠지만 결국 안정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그리스 사태와 같은 재정적자 상황은 없을 것이다"며 "지금 우리의 국채발행 여건은 매우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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