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IT기술진흥을 위해 총 988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IT융합, 미래원천기술, 녹색성장 등 미래신산업 창출을 위해 집중 투자한다.
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주 재원으로 추진하는 '2010년도 정보통신기술진흥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2월부터 주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IT기술진흥 추진방향은 △미래원천기술개발 투자를 강화 △10대 IT융합 전략산업 맞춤형 육성 및 확산 △IT인력양성 △표준개발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IT산업원천 R&D 추진을 위해 7009억원을 투자한다. 미래원천기술에 대한 투자비중은 지난해 41%(2331억원)에서 올해 43%(2481억원)로 확대했으며 2013년까지 50%(360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ETRI연구개발지원사업'은 올해 미래 IT융·복합 및 원천기술을 중심으로 1125억원이 투자된다. 사회전반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Green IT' 기술은 2013년까지 400억원 이상이 지원되며 올해는 13개 신규과제에 234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지경부는 IT융합의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 조선 등 10대 IT융합 전략산업에 1082억원을 지원해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0대 IT융합분야의 중장기 원천R&D에 지난해 대비 32% 증액된 912억원을 지원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IT융합 신시장개척을 추진하게 된다. 단기 R&D도 160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지경부는 IT인력양성에 779억원, 글로벌 표준전략 추진을 위해 265억원을 지원한다. IT인프라 구축 및 대형정책과제 개발 등 기반조성에 658억원, R&D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구축에 157억원이 지원된다. 'IT Korea 미래전략'을 위해 정책연구개발지원사업(26억원)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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